자, 그럼 다음 캐릭터의 이야기로 가봅시다. 장소는 미시디아, 흑마법사 하나가 아이들을 모아두고 공부를 끝마치며 밥 잘먹고 잠 잘자고 내일 봐요~~를 시전하고 계십니다.
아이들이 다 간 후에 따로 남은 아이를 부르며 너 오늘 전혀 집중을 안했구나 라며 꾸짖는 흑마법사.
래핀, 너도 이제 미시디아에서 살게된지 꽤 됬잖니.
정말로 마법을 공부할 생각은 있는거니?
래핀이 물론이죠! 라고 하자 믿기 힘들겠다는 흑마법사.
교수님은 그냥 제가 미시디아 출신이 아니니까 그러는거죠......
그리고 회상장면, 바다에 쓰러져있던 래핀을 흑마법사와 백마법사가 발견해 미시디아로 데려오는 장면입니다.
아-아냐! 그런게 아니란다.....
앗, 레이디 포롬!
그러니까 '레이디'는 빼고 포롬이라고 부르라고 몇번을 말했죠, 교수님?
휴, 됐어요. 장로님이 회의가 있다고 부르셔요.
파롬과 포롬의 미시디아에서의 지위는 꽤나 높을거에요. 둘이 장로님 수제자에다가 파롬은 미시디아 최강의 흑마법사라는 타이틀에다가 포롬은 언젠가 장로님 뒤를 이어받을걸 기대받고 있을걸요. 거기다 플러스 17년전에 세실 일행이 세계를 구했는데 거기 파롬 포롬이 포함됬던 것도 있고............
교수님이 가버린 후, 포롬이 래핀에게 말을 겁니다. "네가 래핀이지?"
너 뭔가를 숨기고 있구나, 그렇지?
.........파롬도 그랬는데 포롬도 그렇고 이 쌍둥이는 왜 그리 눈치가 좋대요??
하하, 눈치챘어요? 주머니속에 개구리를 숨기고 있거든요.
그게 다니?
으,음......이건 비밀인데......사,사실은 아까 밭에서 기샬그린도 훔쳤어요.....죄송해요.....
그게 다면 좋겠지만........
진짜로 그게 다란말이에요!! 뭐가요?! 전 아무것도 안했다구요!
.......야채를 훔친걸 아무것도 안했다고는 안할텐데??
너 말하는게 그녀석이랑 똑같구나.
물론 여기서의 그녀석은 파롬을 말하는거겠죠 ㅋㅋㅋ 어릴때의 파롬이 맨날 "뭐가? 왜 때려? 나 아무짓도 안했는데!" 이랬으니 ㅋㅋㅋ
휴, 됐다. 나중에 그 야채는 꼭 주인에게 돌려줘야 한다, 알았지?
저 백마법사 주위에선 절대 방심하면 안되겠군.
네, 눈치채셨겠지만 래핀의 정체는 츠키노와였습니다! 여잔지 남잔지 구분이 안되는 생김세를 가진 그 녀석이요!
"아까 어떤 두 사람이 악마의 길로 들어가는걸 봤어, 그들은 누구였을까?"
흠, 보아하니 세오도어와 카인이 이미 여기를 지나간 후군요.
그리고 래핀이 기도 홀에 들어가려 하자 중요한 미팅이 있다며 못 들어가게 합니다, 츠키노와는 거기에 흥미를 느끼고 들어갈 방법을 찾아봅니다.
동네 꼬마와 얘기하니 "래핀!! 이거봐라!! 나 지금 막 "개구리" 주문을 배웠다! 너한테 걸어볼까?"
그렇게 래핀은 동네 꼬마의 힘으로 개구리가 되고......다시 저 녀석에게 얘기하면 인간으로 되돌려줄테지만 그러지말고 개구리의 모습인채로 아까 거기로 다시 가봅시다.
그러면 문지기가 개구리는 질색하는지 으아아아악 저리가~~!!! 니가 안가면.....안가면......내,내가 갈거야!!! 이러고 도망가버립니다 ㅋㅋㅋ
그렇게 래핀은 무사히 회의에 잠입성공!
.........혹시 포롬의 이야기에서 이 부분 기억나세요? 포롬의 이야기 초반에서 하는 회의에도 도중에 화면 밑에 개구리가 들어왔었죠, 물론 화면 밑바닥이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몰랐지만......그래도 그때 제가 그랬죠, 그 개구리의 정체는 나중에 밝혀질거라고.......네, 그 개구리의 정체는 에블란의 스파이, 츠키노와였습니다 ㅋㅋㅋㅋㅋ
이 부분은 포롬의 이야기에서 했던 회의 부분과 완전히 똑같습니다, 단 래핀은 도중에 들어왔기 때문에 카인에 대한 이야기는 못 들었습니다.
파롬이 없다는걸 알자, 미시디아 최강 마법사가 자리를 비우고 없다니! 그럼 우린 어떡해!!! 이러는 마법사들;;;
장로님의 가르침을 잊어버렸어? 흑마법만이 능사는 아니야!
장로님, 제가 산에 올라가겠습니다, 걱정 마세요. 무모한 짓은 안 할테니까요.
포롬이 나가고 래핀도 따라 나갑니다.
왜 포롬이 산에 올라가겠다는거지?
래핀은 카인에 대한 이야기는 못 들어서 포롬이 산에 올라가는 목적을 모릅니다, 따라서 그걸 알기 위해 산까지 쫒아가기로 합니다.
산 위에서 가끔 뭘 눈치챈듯이 뒤를 돌아보는 포롬때문에 진땀빼는 츠키노와.
"포롬 주위에선 한시라도 경계를 늦출수가 없어........"
이번에도 포롬이 뒤돌아보더니, 의외의 이름을 말합니다.
"파롬?"
츠키노와가 꼭꼭 숨어있자 포롬은 기분탓인가 이러고서 앞으로 나아가고 츠키노와는 "파롬을 무척 걱정하고 있구나..."그럽니다.
그런데 돌 무덤 앞에까지 왔는데 포롬이 사라져서 당황하는 츠키노와. 얘는 이 무덤이 누구건지 알리도 없고, 아니 무덤인지도 모르고 "이게 뭐지???? 포롬 어디갔지????" 이러고 있습니다.
포롬의 이야기에서 봐서 알겠지만 포롬은 세실 아버님네 방에 빨려들어가서 엉망진창이 된걸 보고 놀라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때 멀리서 바빌의 탑이 빛나고......그걸 또 저 멀리서 보고 놀라는 츠키노와.....
아무리 산 위라지만 미시디아랑 에블란이 얼마나 멀리 떨어져있는데;;;;;;;;;
포롬....무사하기를! 으으으 난 얼른 마스터에게로 돌아가야겠다!
그리고 그렇게 바다에 다다라서 미시디아를 향해 마지막 인사를 하는 츠키노와.
포롬, 교수님......안녕히......부디 건강하기를.....언젠가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그런데 얘가 집으로 돌아가는 방식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른발 잠기기 전에 왼발, 왼발 잠기기전에 오른발........좋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다위를 달려서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수님이냐!!! (버럭)
..............미시디아와 에블란은 트로이아와 에블란보다 훨씬 멀리 떨어져있는데........거기까지 달려서;;;;;;;;;
마스터........동료들이여.......이제 곧 갈게!!
네, 츠키노와의 이야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츠키노와랑 포롬이랑 이어질거 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던 편이었습니다. 나중에 해결편에서도 츠키노와가 포롬에게 무척 신경을 쓰고 (정작 포롬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게다가 포롬과 츠키노와도 필살기를 배우거든요....
그런데 진짜 궁금한게......교수님이 래핀보고 "너도 여기서 산지 꽤 됬잖니.." 그랬는데 포롬의 이야기는 이야기중 비교적 초반이었단 말이죠..............그러면 엣지는 도데체 츠키노와를 언제 잠입시킨거죠??? 아무리 빨라봐야 두번째 달이 나타난 직후인데.......
그러면 두번째 달이 나타나고 나서 바론이 모두를 침략할 시간까지 몇달 걸렸던걸까요? 하지만 그러면 세오도어는;;;; 두번째 달 나타나고 바로 레드윙즈가 추락해서 미시디아를 향했는데........그게 몇달이나 걸렸단 말??? 뭐 꼭 오래됬다=몇달 이런건 아니지만 오래 됬다는 거는 츠키노와가 미시디아에서 산지 꽤 됬다는건데..........이거 타임 라인같은거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나저나 츠키노와가 래핀으로 잠입했는데 말 안하고 사라졌으니;;;;;; 교수님이 래핀의 행방을 걱정하겠군요;;;; 미시디아 소년 실종사건이 되겠군;;;;;;;;;;;;;; 물론, 이 뒤에 바로 미시디아가 침략당하니 래핀의 행방도 흐지부지 되겠지만...........
네, 저도 개구리에 대한건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하면서 아하! 했습니다.
반대로 엣지의 이야기를 먼저하고 포롬의 이야기를 했다면 깨알같은 개구리때문에 웃었겠죠 ㅋㅋㅋ 뒤에서 따라오는 츠키노와를 찾으려고도 해봤을거 같고 ㅋㅋㅋㅋ 아무튼 기묘하게 제가 고른 순서가 참 재밌는 순서에요.
누가 닌자 아니랄까봐 깨알같은 닌자 기술을 마구 선보이는 츠키노와입니다 ㅋㅋㅋ
와... 정말 위장 잠입술이 대단한데요?? 깨알같은 개구리 둔갑술이라니...ㅋㅋㅋ 엣지의 애제자가 개구리로 정탐을 할 거란건 ㅋㅋㅋㅋ 생각도 못했ㅋㅋㅋ
포름파름 남매는 점점 점점 무서워지는군요...니들은 자리 깔아도 되겠구나 ㄷㄷ 전작에서도 숨겨진 적을 간파하는 등 뭔가 예사롭지 않았는데 말이예요.......
그나저나 물 위를 달리는건 ㅋㅋㅋㅋ아 저건 또 뭐얔ㅋㅋㅋㅋㅋㅋ 신종 레비테가 기술이니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무려 바다를 건너고 있어 ㅋㅋㅋㅋㅋ 츠키노와 여자같다고 놀렸는데 갑자기 범상치 않은 포스가 ㅋㅋㅋㅋㅋㅋㅋ 재빠르고 귀여운 닌자와 예리한 백마법사의 조합이라........극과 극을 달리지만 다시보니 귀여운 커플이 될 것도 같네요 ㅋㅋ
.....이렇게 되니까 나머지 두 명은 어떤 방식으로 잠입술을 선보일지 기대가 급상승되고 있어요....... 어느새 엣지에 대한 궁금증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ㅋㅋ
저도 ㅋㅋㅋㅋㅋ 포롬의 이야기에서 ㅋㅋㅋㅋㅋㅋㅋ "엥??? 저 개구리 뭐니????" 이랬는데 이게 깨알같이 엣지의 이야기에서 설명이 될 줄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저 남매는 무서운 촉이에요......둔해보이는 파롬까지........포롬은 정말 어디까지 간파하고 있는건지 후덜덜하고....
레비테가고 자시고 마법도 아니고 진짜로 왼발이 빠지기 전에 오른발, 오른발 빠지기 전에 왼발을 내딛는 무식한 방법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뭐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전 이 커플 나름 귀여운데 아쉽게도 그다지 접점이라고 할만한건 없네요......그냥 나 혼자 이렇게 생각하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 엣지도 이제 곧 나옵니다 ㅋㅋㅋㅋㅋㅋ엣지를 버리지 마세요 ㅋㅋㅋㅋ
이야 ㅋㅋㅋ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연결될 줄은 몰랐습니다. 개구리의 정체가 닌자라니!!!
기발합니다. 스토리는 순서가 뒤죽박죽 섞였지만 자세히 보면 인과관계를 설명하기 위해서 이런 분기점을 놓은거군요;;
근데 츠키노와 저녀석 잠입 하나는 메기솔의 솔리드 스네이크 빰치네요 ㅋㅋ
죽은척 잠입. 변신술... 무엇보다 ㅋㅋ 물위를 걷는 능력이라니 ㅋㅋㅋㅋㅋㅋ 저놈 조상은 인간이 아니라 그리스도 도마뱀이 아닌가 의심해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