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7 메뉴얼 - 6. 니블헤임 부터 ~ 고대종의 신전 입구까지


파이널 판타지 7 임시 메뉴얼




니블헤임에서


일행이 마을에 들어서면 모두 깜짝 놀랍니다. 마을은 아주 깨끗합니다.

티파 : 엣-!! 모두 불타버렸을 텐데?
크라우드 : 그럴꺼야...
티파 : 그런데 어째서? 나의 집도 있어.
레드서틴 : 어떻게 된 거지?
크라우드 : 난 거짓말 따위는 하지 않아. 나는 기억하고 있어. 그 불의 뜨거움을.

일행은 마을을 여기저기 돌아다녀 봅니다. 곳곳에서 검은 망토를 뒤집어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크라우드 : 흑망토의...
검은망토 : 저것... 을 손에 넣어 세... 피로스에게... 전하는 거... 다.
                   그리고 오... 세피로스와.. 하나로
크라우드 : 이 남자는 넘버 5.

이런 식으로 마을의 검은 녀석들에게 말을 걸면 세피로스에게 가야 한다는 말만 반복합니다. 검은 망토가 아닌 녀석들에게 말을 걸어서 이 곳은 불타 없어졌을 텐데 라고 하면 무슨 잠이 덜깬 소리냐고 합니다. 여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크라우드는 자기가 여기서 태어나 자랐다고 해도 이상한 이야기를 할꺼면 나가라고 합니다.

이제 세피로스가 있던 신라저택으로 향합시다.
참고로 2층에는 금고가 있는데, 그 금고를 여는 방법은 1층의 일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금고를 꼭 열지 않아도 스토리 진행에는 상관없지만 열면 새로운 동료가 생기고 레드서틴의 리미트도 입수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이득이겠죠.

그래도 현재 레벨이 낮아서 괴롭다면....나중에 다시 돌아와서 얻어도 됩니다.)

어쨌든, 금고를 열려면 우선 1층의 일지부터 조사해봅시다. 마지막에 금고를 열기 위한 힌트가 적혀 있지요. 저택의 곳곳을 돌아다니면 금고 비밀번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번호 찾기 공략은 이곳을 참조)

 

금고를 열 때 주의할 점은 숫자를 넘어가면 안됩니다. 이거 정말 열불 터집니다. 오른쪽으로... 라고 할 때는 숫자가 더 높아지면 안 되고, 왼쪽으로... 라고 할 때는 숫자가 더 낮아지면 안됩니다. 금고를 열면 몬스터 로스트 넘버가 나타나서 쓰러뜨려야 합니다. 현 시점에서 상대하기에는 다소 무리일수도 있지만...충실히 레벨업을 해왔다면 지금 쓰러뜨리기 불가능할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로스트 넘버 (ロスト ナンバ-) 
  HP가 높고 여러 가지 속성의 마법공격을 사용한다. 어느 정도 타격을 주면 변신을 하는데 이게 참 까다롭다. 속성을 지닌 변신을 하기 때문에 속성을 맞추어 공격해야 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무기는 무속성으로, 팔찌와 악세사리는 여러가지 속성으로 장비한 다음 마구 두드리고 치료마법을 난무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리미트를 난무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이건 모든 몬스터에게 공통되는 말인가?)



로스트 넘버를 처치하면 레드서틴의 최고 레벨 4 리미트인 [코스모 메모리]가 나옵니다. 그런데 레벨 3을 몽땅 익히지 않았다면 레벨4 리미트기는 아직 사용 불가입니다. 그냥 얻어두기만 합시다. 그리고 한 번 더 금고를 조사하면 지하실의 열쇠와 [오딘의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 때 지독한 강력함을 자랑했던 제왕의 소환수 "오딘"이 마을 금고에 들어있다니...

다 얻었다면 이제 서쪽으로 향해서 문을 지나서 나무 계단을 내려갑시다. 긴 나선형의 계단을 내려서 나오는 동굴을 걸어가다 보면 왼쪽에 문이 있습니다. 예전 회상 장면에서는 들어가지 못하던 문이었지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관이 있습니다.

 

 

빈센트를 동료로


그 관은 분위기상 로스트 넘버보다 더 보스다운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적은 아니고 숨겨진 동료 "빈센트"가 잠자고 있는 관입니다.

빈센트 : ... 나의 악몽으로부터 불러내어 깨우는 것은 누구냐?

  관이 열립니다.

빈센트 : ... 모르는 얼굴이다. 나가주지 않겠나?
크라우드 : 꽤 오래 잠들어 있었던 것 같군.
에어리스 : 이런 곳에서 자면 꿈까지 어두워져요.
빈센트 : 풋... 악몽에 가위눌린 긴 잠이야말로 나에게 주어진 속죄의 시간이다.
크라우드 :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빈센트 :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할 만한 것이 아니다. 여기에서 나가. 이 저택은 악몽이 시작된 장소다.
크라우드 : ... 확실히 그렇군.
빈센트 : 어? 뭘 알고있는거냐?


크라우드 :  ① 아무것도 몰라.

                    ② 세피로스 이야기를 한다.  ☆

크라우드 : 네가 말한대로 이 저택은 악몽의 시작이다. 아니 꿈이 아닌 현실이다.
                   세피로스가 제정신이 아니다. 이 저택에 숨겨진 비밀이 세피로스를...
빈센트 : 세피로스라고?
크라우드&빈센트 : (동시에) 세피로스를 알고 있는가?
빈센트 : 너 먼저 얘기해 봐.

어두워지며 그 동안의 일이 이야기됩니다.

크라우드 : ... 이런 이야기다. 세피로스는 5년전에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안걸까? 제노바 프로젝트를?
                   이후로 행방불명되었지만 최근에 모습을 보였다.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으며 약속의 땅을 찾고 있다. 이번엔 너의 이야기이다.
빈센트 : 안됐지만... 말할 수 없다.
에어리스 : 아... 실망.
빈센트 : 너희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나의 죄는 또 하나 늘어나 버렸다.
               지금까지보다 더한 악몽이 나를 맞이해 주겠지. 자, 가 줘.

빈센트는 다시 관으로 들어갑니다. 관이 닫힙니다. 다시 건드려 봅시다.

빈센트 : 아직 안가고 있었나?

크라우드 : ① 잘 자.

                   ② 넌 누구냐. ☆

크라우드 : 이름 정도는 가르쳐 줘.
빈센트 : 나는 전직 신라 제작소 총무부 조사과 통칭 턱스의 빈센트다.
크라우드 : 턱스?
빈센트 : 은퇴한 턱스다. 지금은 신라와는 관계없다. ... 그런데 너는?
크라우드 : 전직 솔져 크라우드다.
빈센트 : 너도 신라 녀석인가... 그러면 루크레시아를 알고 있는가?
크라우드 : 누군데?
빈센트 : ... 루크레시아.
고개를 젓는 크라우드
빈센트 : 세피로스를 낳은 여성이다.
크라우드 : 낳았다구? 세피로스의 어머니는 제노바가 아닌가?
빈센트 : 그것은... 틀리지는 않지만, 하나의 예인 것이다. 실제로는 아름다운 여성으로부터 태어났다.
               그 여성이 루크레시아. 제노바 프로젝트 팀의 책임자 가스트 박사의 조수.
               아름다운 루크레시아.
크라우드 : ... 인체실험?
빈센트 : 실험을 중지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녀의 생각을 바꾸게 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것이 내가 저지른 죄다. 사랑하는, 아니, 존경하는 여성이 공포를 맛보게 해 버렸다.
에어리스 : 그 속죄라는 것이 잠자는 것? 뭔가 이상한데?

다시 관이 닫힙니다. 또 말을 걸면 잠 좀 자게 해달라고 합니다. 이제 문을 나서서 빠져나갑시다. 

그때 빈센트가 쫓아나옵니다.

빈센트 : 기다려. 너희들과 같이가면 호조를 만날 수 있는가?
크라우드 : 글쎄. 하지만 그도 세피로스를 쫓고 있다. 만날 수 있으면 결국...
빈센트 : 루크레시아. 좋아. 알았어. 너희들을 따라가기로 하지.
에어리스 : 하? 따.... 따라온다고?
빈센트 : 전직 턱스라고 하는 것으로 뭔가 힘이라도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크라우드 : 좋아. 좋겠지.

빈센트가 동료가 되었습니다.

 

 

신라저택 지하 연구실

 

 

이제 세피로스의 서재로 갑시다.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세피로스가 있습니다.

크라우드 : 세피로스....!
세피로스 : 그립군. 이곳은. 그런데 너는 유니온에 참가하지 않는거냐?
크라우드 : 난 유니온 같은 것은 몰라.
세피로스 : 제노바는 유니온 하는 것이다. 제노바는 유니온해서 하늘에서 온 재앙이 된다.
크라우드 : 제노바가 하늘에서 내려온 재앙? 고대종이 아닌 거였냐?
세피로스 : 역시 너는 참가 자격이 없는 것 같다. 나는 니플산을 넘어 북으로 간다.
             만약 기억이 난다면 나를 따라오는 것이 좋을꺼야.
크라우드 : ... 유니온? 하늘에서 온 재앙?


세피로스는 어떤 물체를 던진 후 사라지고 클라우드는 맞고 쓰러집니다.

던진 것은 놀랍게도 [소멸]의 마테리아입니다.

이 후 세피로스가 있던 서재에 있는 도망자 보고서를 조사해 봅시다.

--- 도망자에 대한 보고서 1---
당시 시설로부터 도망친 도망자 2명을 미드갈 근처에서 발견했습니다.

---보고서 2 - 발견 당시의 상태---
A : 전직(원) 솔져/넘버 [무] 마황의 조사와 제노바의 영향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B : 일반/넘버[무] 제노바와의 과다 반응이 눈에 띄었습니다.

---보고서 3 - 처분에 대해---
A: 저항했기에 사살.
B: A가 저항하는 사이에 도망.

---보고서 4---
현재 B는 행방불명.
그러나 B는 의식의 혼란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것 같아서 이대로 방치해 두어도 문제는 없다는 것이 우리들의 견해입니다. 금후에 대한 지시를 부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A와 B가 누구를 가리키는것은 나중에 알게 됩니다.
어쨌든, 이제 신라저택을 빠져나와 세피로스를 쫓아 니플산으로 향합시다.




니플산


니블헤임 마을 내부 북쪽으로 나오면 곧바로 필드가 나오게 됩니다.
전진하여 동글로 들어갑시다. 그리고 동굴을 지나면 니플산으로 가게 되는데. 크라우드의 회상을 잘 기억하고 있다면 이 근처에서 마황의 샘이 있는 것을 기억할 겁니다.

마황의 샘 근처에서 [속성(ぞくせい)의 마테리아]를 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끊어지지 않은 다리가 보입니다. 크라우드의 회상에서는 분명히 끊어졌는데... 이상하지요?
다리를 건너 마황로 근처로 오면 파이프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을 타지 말고 사다리로 내려 옵시다. 오른쪽 아래의 거미가 있는 곳이 길입니다.
 

 

마테리아키퍼(マテリア キパ-)
 마테리아를 보호하고 있는 니플산의 주인. 화염계 공격을 주로 가해오므로 우리는 냉기계 마법으로 상대하자. 별로 어렵진 않다. 새로 얻은 오딘을 한번 소환해 봐도 좋고... 녀석에게서 [트라인]이라는 적의 기술을 배울 수도 있다.

 


마테리아 키퍼를 물리치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마 [카운터(カウンタ-) 마테리아]일 겁니다. 여러번 파이프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 아이템을 얻겠지요.
동굴을 나왔으면 지도를 폅니다. 세피로스의 행방을 찾아 윗쪽으로 가 봅시다.
이제, 이번작의 마지막 동료가 있는 로켓 마을로 갑니다. 맵 상으로도 거대한 로켓이 보이지요.

※ 참고로 아직 유피를 동료로 만들지 못했다면 이 근처의 숲에서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사실 어느곳의 숲이라도 랜덤으로 나타나긴 하지만 이곳이 출현 빈도가 높은 곳 중 하나입니다.




로켓 마을


크라우드 : 저것은? 녹슨 로켓.... 무엇을 위해, 이런 거대한 것이... ?

정보의 총아인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봅시다. 마을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이곳은 예전의 신라 로켓 발사 기지였다고 합니다. 마을의 입구에서 직진하여 만나게 되는 사람과 같이 로켓을 바라봐주면 크라우드의 무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크라우드 : ① 올려다본다. ☆
                   ② 올려다보지 않는다.

올려다볼 때 얻을 수 있는 무기는 [육오수길행]. 마테리아 홀이 두 개 밖에 없지만 공격력이 막강합니다. (하지만 역시 마테리아 홀이 두 개뿐이니... 버서커 모드로 만들어서 육오수길행을 주면 막강합니다만).
그리고 마을 사람에게 함장이라고 불리는 시드의 이야기와 검은 망토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크라우드는 시드의 집에서 [타이니 브랑코]라는 비행기를 봅니다.

크라우드 : 신라의 마크가 붙어있군. 타이니 브랑코인가....
티파 : 빌릴 수 없을까?


이 때 셰라가 말합니다.

셰라 : 저... 뭐가?
크라우드 : 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보는 것 뿐이에요.
셰라 : ... 만약 그것을 사용하고 싶으면 함장님께 물어보세요. 함장은 분병히 로켓에 있을 것입니다.
           저는 셰라라고 합니다. 당신들은?
크라우드 : 나는 크라우드.
티파 : 티파에요. 잘 부탁해요.
유피 : 난 유피!
셰라 : 하... 신라의 사람들은 아니군요. 나는 우주 개발 재개의 통지가 온 거라고 생각했는데...
크라우드 : ...... !?
셰라 : 신 사장 루퍼스씨가 여기에 오신다고 합니다. 함장은 아침부터 들떠 있지요.
크라우드 : 루퍼스가!!

   이제 기울어진 우주선으로 이동해서 2층에서 수리중인 시드를 만나러 가 봅시다.

시드 : 너희들은 뭐냐?
크라우드 : 함장이 여기에 있다고 들었지.
시드 : 함장이라고? 함장을 나를 말하는 거야.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은 시드.
          모두들 함장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그럼 무슨 용무지?


크라우드 : ① 이 로켓에 대해 알려 줘.
                   ② 루퍼스가 온다고?
                   ③ 타이니 브랑코를 빌려줘.

① 시드 : 오! 그런 부탁이라면. 꽤 열심이군. 좋아. 여기는 우리들이 설명해 주기로 하지.
② 시드 : 오! 분명히 우주 계획이 재개되는 것 뿐만은 아닐꺼야. 역시 젊은 사장이 최고야. 꿈이 있어서 좋아.
③ 시드 : 무슨 바보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 거냐? 그건 소중한 것이야. 빌려줄 수 없어.

   질문에 대한 답이 끝나면...

시드 : 길고 쓸데없는 전쟁 중에 신라 컴패니가 여러가지 기술을 개발한 것은 알고 있겠지?
          지금은 마황로 회사지만 예전에는 병기 개발 회사였으니까.
          그러는 사이에 로켓 엔진이 완성된 거야.
          이게 우주에 갈 수 있다고 해서 큰 소란이였고 꿈은 점점 커졌지.

그리고 세계 최초로 자신이 파일럿에 뽑혔다는 등의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로켓 발사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나 마지막 순간에 셰라 때문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드는 이번에 사장이 오는 것이 자신에게 남겨진 마지막 희망이라고 합니다.

다시 내려가서 시드의 집에 가 봅시다.

셰라 : 아. 크라우드씨. 함장이 뭐라고 하죠?
크라우드 : 안된다고...
셰라 : 그런가요...

이 때 시드가 들어옵니다.

시드 : 야! 셰라! 어째서 너는 그렇게 둔한거냐! 손님이 왔으면 차라도 대접해야 하는게 예의잖아!
크라우드 : 저기... 우리 때문이라면 신경쓰지 않아도.
시드 : 손님은 의자에나 얌전히 앉아 있어!

티파가 셰라를 불쌍해 합니다만... 시드는 아랑곳없이 셰라에게 엉첨 살벌하게 굽니다. 하지만 셰라는 보통의 일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시드가 셰라에게 성질내는 것을 당연히 받아들이는 것 같군요. 셰라는 자신이 시드의 꿈을 져버린 장본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과거의 사연을 이야기해 줍니다.

  셰라의 과거 회상장면입니다. 신라의 로켓 발사 직전 날-

시드 : 시계 올 클리어. 신라26호 발사준비
관제탑 : 엔진압력 상승중. 신라26호 발사3분전. 카운트다운 개시
시드 : 드디어군... 뭐, 뭐야! 어떻게 된거야!
관제탑 : 파일롯 시드! 긴급사태입니다. 아직 선내의 엔진부에 누군가가 남아 있습니다.
시드 : 뭐라고? 어떤 바보녀석이야!
관제탑 : 모르겠습니다. 엔진부와 음성을 연결하겠습니다.
시드 : 어이. 누구야! 그런 곳에 있는 녀석은! 어떤 바보녀석이야!
셰라 : 함장. 저예요. 셰라에요. 저는 상관하지 말고, 쏘아올리세요
시드 : 셰라아? 여태까지 뭘하고 있던거야!
셰라 : 웬지 걱정이 돼서요. 산소탱크의 테스트에서 만족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거든요.
시드 : &%$@)# 바보 녀석!! 거긴 말이야. 발사시에 뜨거운 가스가 분출되어 미치도록 뜨겁단 말야!!!
          그런 곳에 있다면 한번에 숯덩어리가 되고 말아. 단번에 죽어버린다고! 알겠어!
셰라 : 괜찮아요. 이것만 고친다면 발사할 수 있을 거에요. 조금만 있으면 끝나요.
시드 : 뭐가 조금만이야? 너 진짜 죽고싶어!?
관제탑 : 시드, 이젠 카운트 다운이야. 더 이상 시간이 없다고. 엔진 시동!
시드 : 이, 이것봐 잠깐 기다려! 아직 셰라가 남아있다고!
관제탑 : 어떻게 하지? 시드. 여기서 중지한다면 다음의 발사까지는 6개월이 걸리는건 알고 있지?
시드 : 이런 젠장, 셰라! 나를 죽이는군!
셰라 : 함장!
시드 : 셰라?
셰라 : 7번 탱크까지의 테스트가 끝났어요. 이제 하나만 더하면 됩니다.
시드 : 셰라, 빨리 해. 이대로라면 죽는다고!
관제탑 : 엔진 점화 30초전. 카운트 다운 개시! 시드. 셰라는 포기해. 더 이상 시간이 없어.
시드 : 나는... 나는... 나는 어쩌란 말이야!
관제탑 : 엔진점화까지 15초. 선내 온도 급상승 중.
시드 : 아아... 달이. 우주가....나의 평생의 꿈이 코 앞인데...#(%)#&% 아아...
관제탑 : 엔진 점화!
시드 : ....에잇!!

시드는 발사 직전에 엔진 급정지 스위치를 누릅니다. 그 후 우주 계발 계획이 취소되어 버렸다고 합니다. 그 사건 이 후부터 시드는 항상 셰라에게 화를 내고 차갑게 굴어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셰라는 오히려 시드에게 충심을 표하는군요.

한편 시드는 앉아서 루퍼스를 기다립니다. 그 때 신라의 우주개발 담당인 팔마가 들어옵니다. 둘은 잘 아는 사이인 것 같습니다. 시드는 우주 계발 계획의 재개를 물어보지만 자기는 모른다고 하고 밖에 사장이 있으니 사장에게 물어보라고 합니다. 시드를 따라 밖으로 나가 봅니다.

시드 : 뭐, 뭐, 뭐, 뭐라고! 기대하게 해 놓고! 그럼, 오늘은 무슨 일로 왔냐?
루퍼스 : 타이니 브랑코를 받으러 왔다.
          우리는 세피로스를 쫓고 있는데 그러려면 바다를 건너야 되기 때문이지.
시드 : 칫! 처음엔 비공정, 다음엔 로켓, 이번엔 타이니 브랑코라고 하다니.
         우주를 빼앗은 걸로도 모자라서 이번엔 하늘까지 빼앗을거냐!
루퍼스 : 지금까지 네가 하늘을 날았던 것은 신라 컴페니의 덕택인 것을 잊지는 않았겠지?

그 때 셰라가 크라우드 일행을 부릅니다.

셰라 : 팔마가 타이니 브랑코를 가지고 가려는 것 같아요, 얼른 가보세요!

뒷쪽으로 달려가 보면 팔마가 타이니 브랑코에 있습니다. 크라우드는 팔마에게 비행기는 자신들이 갖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팔마가 안면이 있다는 말을 합니다. 예전에 신라 빌딩에서 회장이 죽었을때 도망쳐 나온 녀석이죠. 팔마는 경비병을 부르고 팔마와 싸우게 됩니다.

 

 팔마(パルマ-)
 보기와는 달리 높은 HP를 가지고 있으며 마황총을 사용하여 공격해 온다. 하지만 공격력이 약하므로 간단하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역시 FF7은 대전 액션 게임이라는 것을 가르쳐주는 캐릭터 중에 한 명이다. 무슨 말이냐고? 팔마는 '도발'을 사용한다. 초필살기(리미트 브레이크)에 도발까지....

 


 

팔마는 마지막에 차에 치어 날아가 버립니다. 크라우드 일행은 비행기에 오르고 하늘로 날아갑니다.

시드를 태우고 가다가 비행기는 총에 맞아 바다로 추락합니다.

시드 : 이제부터 어떻게 할거지?
크라우드 : 부인인 셰라는 어떻게?
시드 : 부인? 웃기지도 않는군. 셰라가 마누라라니 소름이 끼친다. 너희들은 어떻게 할거냐?
크라우드 : 세피로스라는 사람을 쫓고 있어. 신라의 루퍼스도 언젠가는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돼.
시드 : 뭔지 모르겠지만... 흥미롭게 들리는데. 어짜피 이렇게 된거... 나도 끼워 줘!
크라우드 : 모두 어때?
유피 : 좋지 뭐∼.

그리고 시드는 루퍼스가 고대종의 신전으로 세피로스를 쫗아 갔다고 합니다. 크라우드는 그곳으로 가기로 합니다.

그런데 이때 유피가 파티에 있다면 서쪽으로 가 보는 것은 어떠냐고 합니다.

유피 : 전∼혀 이유 따위는 없지만... 뭐. 전∼혀!

자꾸만 강조하는것이 어째 수상하군요.
하여간 유피의 의견대로 지도를 펴서 서쪽으로 가봅시다.





서쪽으로


타이니 브랑코는 비행기이긴 하지만 이제는 날지 못하고 배로 밖에 쓸 수 없으니
서쪽 대륙중 배를 댈 수 있는 곳에 대충 정박해둡시다.

서쪽 대륙에서 좀 올라가다 보면 필드상에서 갑자기 유피가 길을 막고 섭니다.

티파 : 뭐, 뭐야 갑자기!? 뭔가 있어?
유피 : 나 이 근처는 조금 잘 알아. 이 앞에는 꽤 험해. 그러니까 여러가지 준비를....
티파 : 정말? 웬∼지 믿을 수 없지만. 또 우리들을 속이려고 하면....
유피 : 아아아니라고! 진짜, 정말로 험해...

    이 때, 갑자기 신라의 병사들이 나타납니다.

병사 : 저기있다. 잡아라!
크라우드 : 신라?
병사 : 아니, 아니야. 이녀석들이 아니야. 이 녀석들은 지령의!
티파 : 유피 네가!
유피 : 이것은 나랑 관계 없다니까.
티파 : 이것'은'? 지금, 이것'은' 이라고 했지? 유피. 역시 너 뭔가 꾸민거구나!

   유피는 허둥댑니다.

유피 : 아, 아니, 저...
병사A : 어, 어떻게 하지!?
병사B : 으..., 해치워! 괜찮다니까 해치워.
유피는 도망갑니다. 전투가 끝나고 나면,
티파 : 대체, 어떻게 된거야?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니까... 마테리아, 마테리아가 없어졌어!

  바렛이 뛰어옵니다.

바렛 : 어이, 큰일이야. 우리들의 마테리아가 사라졌어.
크라우드 : 이봐... 유피는... ?
티파 : 당-했-다!! 또 속이다니, 이젠 용서하지 않을거야. 처음부터 우리들의 마테리아를 노린 거야.
           가만두지 않겠어!! 확실히 북쪽으로 도망갔어. 뒤를 쫓자!!

이젠 북쪽 끝을 향하여 유피를 잡으러 갑시다. 가다보면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북쪽으로 계속 가서 조금 복잡한 길을 지나 유피의 고향 마을인 우타이로 갑시다. 마테리아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_-;;; 무식하게 체력으로 싸우면서 나가야 됩니다. 이 때 마테리아 홀이 두 개 밖에 없어 구박을 받던 [육오수길행]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지요. 다른 파티원의 2배씩 때릴 수 있으니까...





우타이 마을


유피의 고향, 우타이 마을에 들어서면 유피가 앗! 하고 소리를 지르고 도망갑니다.
일단 마을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모읍시다. 마을 오른쪽 위의 집에는,

"나의 집. 누구도 들어오지 마!"

무기점에 가 보면 무기가 다 팔려서 없다고 합니다. 걸려 있는 무시무시해 보이는 것은? 견본이랍니다.
주점에 가 보면 턱스의 멤버들이 술을 먹고 있습니다. 이 녀석들은 왜 또 여기에...??

턱스들에게 말을 걸면 이리나가 일어납니다.

이리나 : 그, 그런 일은! 어떻든 좋아요. 우리들 턱스를 만난 것도 운이죠. 각오하세요!

  크라우드 위로 뛰어 오를 때 레노가 말합니다.

레노 : ... 이리나, 시끄럽다고.
이리나 : 선, 선배!?
레노 : 우리가 이런 시골에까지 온 것은 무엇을 위해서라고?
이리나 : 그, 그것은 휴식을 취하고 평소의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서... 입니다.
레노 : 모처럼의 휴가를 망친다고.
이리나 : 그, 그렇지만...
루드 : 모처럼의 술도 맛없게 돼.
이리나 : ... 예.

  술을 먹고 있는 턱스들에게 말을 걸어봅시다.

루드 : 턱스에게... 레노에게... 건배.
이리나 : 흠, 운이 좋았네요. 빨리 꺼져요. 이 다음에 만났을 때는 봐주지 않을거니까!
레노 : 좀 더 마시라고. 루드. 너와 함께 벌써 몇년이 됐지...?
           턱스 일은 힘든 것도 있지만 뭐, 나는 둘이서 일을 해 와서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너 같은 이상한 녀석도 만났다고.

술집에서 나와서 유피를 잡으러 갑니다. 술집 위의 아이템 가게의 상자에서는 [MP흡수]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는데, 느닷없이 나타난 유피가 훔쳐가지요. 그것을 보고 잡으려 하지만 놓칩니다. 거기서 나와서 마을의 왼쪽으로 가 봅니다. 그러면 탑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부근의 오른쪽 건물로 가 봅시다. 들어가 보면 어떤 남자가 잠을 자고 있는데 그 옆방에는 회전식 문이 있습니다. 찾아 보세요. 그리고 잠자는 곳 위에도 벽이....

가운데 5층 탑으로 가 봅시다. 2층에는 우타이의 사람이 아니면 올라갈 수 없습니다. 이제 마을 입구의 할아버지와 손녀가 있는 집으로 가 봅시다. 병풍 뒤를 조사해보면 유피가 숨어있습니다-_-;; 그러나 다시 도망쳐버립니다.

쫓아가서 음식점 앞으로 가 보면 음식점 입구 왼쪽에 있는 길죽한 항아리가 움직입니다. 동료들은 유피가 도망갈 길을 막습니다. 항아리를 여러 번 치면 유피가 나옵니다.

크라우드 : 더 이상 도망갈 수 없다, 유피!
유피 : 아... 알았어.... 내가 나빴어... 너희들의 승리야. 마테리아는 모두 돌려줄께....

  그리고 유피의 뒤를 따라갑니다. 그때 병사들이 나타납니다.

신라병A : 오오. 역시 이곳에 와 있다는 정보는 사실인건가! 마침내 녀석을 발견했다.
                  턱스에게도 협력을 부탁한다.

   신라병들은 크라우드 일행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쫗고 있는 모양입니다.

레노 : ... 싫어. 귀찮다고.
신라병B : 지, 지금 뭐라고?
레노 : 우리들은 휴가중. 너희들을 돌봐 주는 건 할 수 없다고
신라병B : 너, 너희가 휴가중인 것은 우리들도 알고 있다. 하지만...
레노 : 귀찮아. 꺼지라고.
신라병A : 그러나 녀석을 찾으라는 지령을 본사에서 너희들에게도 보냈을 것이다...!
신라병B : 어어. 이, 이제 됐어. 턱스의 힘 따위를 빌리지 않고서도 녀석을 잡아 보이겠어.

  달려나가다가 다시 들어오더니,

신라병 : 이 일은 본사에 보고해 둘 것이다! 각오해!

이렇게 협박하고 다시 나갑니다.

이리나 : 레노 선배! 정말로 그래도 되는 것인가요? 이것이 진정 프로다운 턱스인가요?
레노 : 이리나. 착각하지 말라고. 일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것은 프로가 아니라고.
           그런 것은 보통의 일만 하는 바보라고.
이리나 : 루드선배!
루드 : ......
이리나 : 저는 모르겠어요! ... 실례합니다!

   이리나는 나가버립니다.

루드 : ......
레노 : 내버려 두라고. 어린애는 아니니까. 좋을대로 하라고...

  일행은 마테리아를 돌려받기 위해 유피의 집에 도착합니다.

유피 : 알았어. 마테리아 말이지? 잘 보관되어 있지. ... 이리로 와.

  유피를 따라 지하로 내려갑니다. 유피가 이야기를 하지요.

유피 : ... 어렸을 때부터 들었어. 내가 태어나기 전의 우타이는 좀 더 변화하고 좀 더 강했다고.
        봤지? 지금의 우타이를. 이래서는 보통의 관광지야.... 싸움에서 져서 평화를 손에 넣었어.
        하지만, 그것과 동시에 무언가를 잃어버렸어, 지금의 우타이는.
        그러니까 나는 마테리아가 많이 있으면 분명... 그러니까, 그러니까....
크라우드 : ... 안됐지만 유피. 우타이의 역사도 너의 감정도 흥미 없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 우리들의 마테리아를 네가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이야.
           마테리아만 돌려주면 더 이상 너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어.
유피 : 그런 건 나도 알고 있어... 거기에... 스위치... 훌쩍.. 왼쪽의 레버... 마테리아... 훌쩍...숨겨뒀어.

어린애가 눈물로 훌쩍대면서 말하니까 한번 당겨 보세요.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상관없습니다. 함정에 빠질 겁니다.

유피 : 헤헤-헤! 그렇게 간단히 사람을 믿다니! 유감입니다∼.
       마테리아를 돌려받고 싶으면 자신들이 찾아보면?
       그래, 마테리아를 찾는 데에는 돈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에헤헤... 돈이야, 돈.
       알았지? 그럼∼!

    유피는 또 다시 도망가 버립니다.  다시 스위치를 올려 함정에서 빠져 나갑니다.




유피를 잡자


정말 확 때려버리고 싶군요. 이런 생고생을... 하여간 마을 왼쪽 위의 탑이 있는 곳으로 가 보면 왼쪽의 종이 있는 곳의 문이 열려 있습니다. 가서 종을 치면 문이 생기고 들어가 보면...
오래간만에 보는 얼굴이 있습니다. 미드갈의 월 마켓에서였지요? 바로 코르네오가 있습니다. 코르네오는 뒤로 도망갑니다.

코르네오 : 한 번에 두명씩이나....
신라병 : 있다. 녀석이다. 코르네오다. 절대 놓치지 마라!
  
  이로써 신라병들이 뒤쫓던 인물이 누군지 알 수 있습니다. 바로 돈 코르네오를 쫓고 있었던 것이고, 크라우드 일행은 단지 체포 명령이 내려져 있기 때문에 덤볐던 거지요.

신라병들에게 포위됩니다.

신라병 : 돌격!

상당히 썰렁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코르네오는 싹 빠져버리고 신라병은 일행과 싸우게 되지요.
녀석을 쫓아나가보면 턱스의 루드와 레노가 있습니다. 레노가 말합니다. 코르네오 녀석이 변함없이 도망가는 것만은 재빠르다고. 그리고 이번만큼은 한 팀을 이루어(?) 여자들을 찾기로 합니다. 마을 윗쪽의 우타이의 석상이 있는 곳으로 가보면. 레노와 루드가 먼저 와 있습니다.

레노 : 왔군... 우리들은 둘로 나누어 행동할거라고. 너희들은 마음대로 행동해.
         단, 이리나에게 해가 되는 행동은 하지 말라고.
         걱정마. 우리들도 유피라고 하는 꼬마에게는 아무 짓도 하지 않을거라고. 이번만이라고.

이제 유피를 찾아 봅시다. 석상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면, 코르네오가 둘을 잡아놓고 이 아이로 할까 저 아이로 할까 고민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유피 : 놔∼아∼줘!
코르네오 : 좋아, 좋아∼. 새로운 취미가 될 거 같은데∼ 어떤 아이로 할까? 이 아이로 할까?
이리나 : 다, 당신 나는 턱스에요! 이런 짓을 해서 무사할 것 같아요?
코르네오 : 그렇다면 이 아이로 할까?
유피 : 앗,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함정 탈출의 기술을 좀더 제대로 배우는 건데∼!
코르네오 : 정했어, 정했어∼! 오늘밤의 상대는∼ 이 건강해 보이는 아이야!
유피 : 으윽, 장난치지마 할배! 마테리아도 없는 주제에.
코르네오 : 그 버릇없는 점이 맘에 들어. 우히! 엣? 뭐야뭐야! 누구야? 으윽, 크라우드! 오래간만인데?
크라우드 : 잊어버렸다고는 하지 않겠지?
에어리스 : 이상한 사람이네요. 이런 짓을 하다니?
빈센트 : 어떻게되든 상관없지만. 하는 짓이 별로인데?
코르네오 : 닥치라고! 그때부터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기나 해? 그래, 말이 길어지지만 말야.
크라우드 : 흥미없어. 유피나 돌려줘!
코르네오 : 호이! 너네들 진짠가 본데? 나도 장난칠 기분이 아니야.
             그때는 나의 귀여운 아프스(하수도에 있던 괴물)를 잘도 죽였었지?
             더 이상 나의 신부찾기를 방해한다면 새로운 페트를 불러주겠어. 라프스! 컴온∼

 

 라프스(ラプス)
 녀석은 독을 가진 전갈의 꼬리나 에어로가의 마법을 사용해 온다. 게다가 2회연속 공격을 해올 때도 있다. 유피 때문에 마테리아를 가지고 싸우지 못하므로 회복 아이템이나 공격 아이템을 아낌없이 사용하여 물리치자. 결정기는 역시 리미트 브레이크로 해서 리미트 레벨을 올리는 것도 좋을 것이다.


   라프스를 물리치고 나면...

코르네오 : 자, 잠깐 기다려!
크라우드 : 뭐야? 이번엔.
코르네오 : 말할테니까 들어봐봐.
                   나같은 악당이 프라이드를 버리고까지 목숨을 구걸하는건 어떤 때라고 생각해?
크라우드 : ① 죽음을 각오했을 때
                   ② 승리를 확신하고 있을 때
                   ③ 뭐가 뭔지 모를 때

  아무거나 대답해도 결과는 똑같으니 아무거나 찍읍시다-_-;

코르네오 : 틀렸어∼.
이리나 : 꺄악!
유피 : 앗, 머리로 피가 몰려어∼
코르네오 : 이 스위치를 누르면 그대로 아래로 떨어지지. 찌그러진 토마토의 완성!
에어리스 : 알았어요.
코르네오 : 그렇다면 그쪽의 누나두 보내 줄래? 호호호. 최후에 웃는 것은 나였군!
누군가 : 아니 우리들이다!
코르네오 : 엣? 뭐야 뭐야! 누구야? 터, 턱스...!
레노 : 네 녀석이 비밀을 가지고 있을 때부터 결정되었다고. 우리들의 손으로 없어져야 한다고.
코르네오 : 에잇 이렇게 된다면. 자폭이다! 윽!
레노 : 좋은 타이밍이라고. 루드∼
루드 : ... 해야 할 일이야.
레노 : 그럼 코르네오씨∼ 금방 끝나니까 들어보시라고.
         우리들이 저 녀석들과 손을 잡으면서까지 너를 쫓는 것이 왜라고 생각하냐고?
               ① 죽음을 각오했을 때
               ② 승리를 확신하고 있을때
               ③ 뭐가 뭔지 모를 때
코르네오 : 답은.... 2번입니까?
레노 : 답이 없다고.
코르네오 : 그, 그만∼ 으아!
레노 : 정답은 바로...
루드 :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니까.
이리나 : 고마워요. 선배님들. 설마 구해주리라고는.
레노 : 이리나. 응석 부리지 말라고. 너도 턱스의 일원이라고.
이리나 : 예.
바렛 : 너희들의 도움을 받으리라고는...
루드 : ....

  이 때 레노에게 PHS가... 아니, 전화가 옵니다.

레노 : 아... 레노라고. 아... 아... 즉시 걸겠다고.
이리나 : 그럼, 회사인가요? 선배....
레노 : 그래. 크라우드들을 찾으라고 한다고.

  잠시 긴장감이 돕니다.

루드 : 일인가...?
레노 : 아니. 오늘은 비번이라고.

레노,루드는 클라우드 일행을 뒤로하고 퇴장합니다. 레노, 웬일로 마음에 드는 짓 한번 하는군요.
한편 이 중에서 가장 불쌍하게 되어버린 유피는...

유피 : 어∼떻게, 되∼도 좋으∼니까, 내∼려∼줘!


  이제 다시 유피의 집입니다. 엉첨난 스피드로 마테리아를 돌려주는 유피.

유피 : 이건 이렇게...요건 요렇게....헥헥... 자 다 했어! 마테리아를 전부 원상태로 돌려줬다구!
크라우드 : 그런데 순서가... (마테리아 조합이 뒤죽박죽이군요 -_-;)
유피 : 어? 그, 그건 뭐...시시콜콜한 건 하나하나 신경쓰지 않아~! 으∼ 하여간 위험했었어.
          으응. 보통의 나라면 그런 녀석, 바슈바슈바슈! 라고 처리해 버리는건데.
          정말 그 코르네오 놈은 아무것도 아닌 녀석이였다구!

  동료들과 고개를 끄덕이는 크라우드.

유피 : 그렇다면 나의 아버지 쪽이 훨씬 나아!

  일행이 가버립니다.

유피 : 그래그래. 그러고 보니 그 턱스 패거리는 아주 좋은 때에 나타났지.
         뭐, 어쨌든 마테리아는 무사하게 돌아왔고.
         자. 힘을 내서 여러분과 여행을 계속... 이라고, 잠깐만! 기다려!
유피 : 아, 알았어. 자. 이것도 너희들에게 줄테니! 자. 봐, 봐!

  [MP 흡수] 마테리아를 돌려받습니다.

유피 : 아∼참, 기다려∼! 누가 뭐라해도 나는 너희들을 따라갈거야∼! ... 그래도.
         다음에야말로 반드시...

한바탕 쌩 난리를 벌인듯한 느낌입니다. 이제 유피가 다시 동료로 조인한 후 우타이 마을에서 고양이들이 많이 있던 곳으로 가 봅니다. 강아지가 막고 있던 계단을 올라갈 수 있는데, 여기서 [HP 흡수] 마테리아를 구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본래 목적지인 고대종의 신전으로 갑니다.


그런데 그 전에 잠깐...! 우타이 마을의 5층탑을 들러봅시다. 옵션 행선지이고 아무 때나 다시 올 수 있긴 하지만, 레벨이 적당하다면 온 김에 해결하고 가는것이 좋겠죠. 좀 어렵긴 하지만... 대책없을 정도는 아니니 한번 도전은 해봅시다.


오강의 탑에 들어가려면 유피가 꼭 파티에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때 잠깐 필드에 나가서 [足斬草(족참초)]라는 몬스터를 만나봅시다. 적의 기술을 장비하여 [매지컬 해머]라는 기술을 꼭 배워둡시다. 이유가 있지요. 아, 그리고 이 근처 몬스터 중에서 [아다만 타이마이]라는 몬스터에게서 [드래곤 포스]라는 기술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기술도 강력한 방어 마법입니다.




오강의 탑


이 탑은 5층까지 유피 혼자서 싸우면서 올라가야 됩니다. 각 층에 나오는 보스들은 각자 여러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체력과 방어력이 높지만 체력 회복에 신경을 쓰고 방어구의 속성과 무기의 속성을 잘 조합하여 상대해줍시다. 귀찮다면 소환수를 부르면 아주 시시하게 쓰러뜨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4번의 전투를 모두 승리했다면, 드디어 5층에서 유피의 아버지 '고트'를 만나게 됩니다.
이제 5층에서 승리하면 상품으로 [리바이어썬] 의 마테리아와 유피의 최고 레벨4 리미트기 [삼라만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고트(ゴ-ツ)
 유피의 아버지. 아수라로 변신하여 싸우게 된다. 중력, 독, 화염, 치료 등 각양각색의 마법을 사용하며 고유기술로 [트라인]을 사용하는데 900에서 1000을 상회하는 데미지를 입게 된다. 유피 혼자서 싸우게 되므로 좀 힘들지도 모르지만, 자세한 공략은 아래를 참조하자.

 

 

→ 유피의 아버지는 좀 피곤합니다. 여러가지 속성의 공격을 해오는데가 케얼라로 에너지 회복을 할 때는 1200 가까이 회복해 버리지요. 게다가 HP는 10000이고 MP는 1000입니다. 여러가지 파해법이 있습니다만 필자는 이런 식으로 해결했습니다.


 공격용   : [맹독 마테리아] 바이오라 정도면 충분합니다.
 치료용   : [회복 마테리아] 케알라 정도면 충분합니다.
 악세사리 : [별의 팬던트] 중독을 막아주지요.
 커맨드   : [적의 기술 마테리아] 매지컬 해머와 마이티 가드가 필요.
 아이템   : 엑스포션 2∼3개, 에텔 2∼3개.


 자, 이 정도면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적의 기술]로 익힌 기술 중에서 꼭 사용해야 되는 것은 [마이티 가드]와 조금전에 배운 [매지컬 해머] 입니다. 마이티 가드는 베리어+마베리어+ 헤이스트를 한꺼번에 걸어줍니다. 상대의 데미지는 줄어들고 유피의 스피드는 더 빨라지겠지요. 그렇게 되면 그 다음은 바이오라를 사용하여 독에 걸리게 합시다. 체력이 서서히 줄어들겠죠. 그리고는 맞아주면서 바이오라를 계속 가하고, 리미트 브레이크로 때리고를 반복합시다. 만약 아직까지 [트라인] 기술을 익히지 못했다면, 지금 고트에게 익혀서 사용하면 되겠지요. 고트가 바이오라를 사용하면 [별의 펜던트]가 막아줍니다. 중간중간에 MP가 떨어지면 [매지컬 해머] 기술로 MP를 흡수 하세요. 그렇게 바이오라와 케얼라를 계속 사용합시다. 마이티 가드의 효과가 떨어질 만하면 다시 사용합시다.


 매지컬 해머를 열 번만 두드리면 고트는 MP가 다 떨어져 버립니다. 헤이스트가 걸려 있으므로 열 번 치는 것은 장난입니다. 그렇게 되면 녀석은 스스로 회복을 못합니다. 여유있게 때려줍시다. 게다가 바이오라의 독에 의해서도 고트의 체력은 3∼400씩 꾸준하게 떨어집니다. 케알라를 쓰기 귀찮으면 엑스포션을 사용합시다. 그리고 고트에게서 더 이상 MP를 뽑아낼 수 없게 되면 [에텔]을 사용합시다.

 위의 방법은 1층부터 5층까지 모조리 써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뒤로 나오는 모든 보스전에 응용이 됩니다. 이런 식으로 5층 보스를 다 격파하면 드디어 [리바이어썬의 마테리아]와 유피의 4 레벨 리미트기 [삼라만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고트를 쓰러트리고나면 유피와 고트 둘 다 쓰러져 있습니다. 그리고 누운채로 둘 다 껄껄거리게 되지요. 화면 바뀌고나면 고트는 유피가 오강의 탑을 돌파했으므로 이대로 마을을 지켜주기를 바라지만, 유피는 동료들과 함께 간다고 합니다. 결국 고트는 허락하게 됩니다. 부녀의 눈물겨운 대화가 참으로 감동스럽습니다. 한껏 분위기가 고조되고...마침내 일행들이 다 물러가고 퇴장하는데, 갑자기 고트가 유피를 불러 세웁니다.

고트 : (귓속말로) 유피. 너희 동료들의 싸움이 끝나면 마테리아는 더 이상 필요없겠지?
유피 : 아빠!
고트 : 가라! 유피. 최후까지 살아남아서 마테리아를 구해오너라!
유피 : 헤헤헤.... 반드시 그렇게 할께요.

대단한 부녀입니다.
이제, 마을을 빠져나와 타이니 브랑코를 타고 고대종의 신전으로 향합시다.





고대종의 신전


고대종의 신전으로 가려면 대륙 가운데의 강을 가로지르는 것이 빠를 겁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빙 둘러와야 됩니다. 맵 상으로 쥬논 아래쪽의 섬에 있습니다. 근처에 가 보면 숲 가운데의 높다란 피라밋처럼 생긴 건물이 보입니다. 에어리스를 동행하여 가 보십시오.

에어리스는 먼저 달려가더니 다리에 귀를 대고 말합니다.

에어리스 : 여기... 고대종의 신전... 나, 알아... 느껴... 떠올라... 고대종의 의식.
                   죽어서 별과 하나가 되었는데도 의지의 힘은 여기에 머물러 있어....
                   미래를 위해? 우리들을 위해?
크라우드 : 무슨소리를 하는거야? 뭔가 아는거야?

   에어리스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달려갑니다.

에어리스 : 불안... 하지만, 기뻐하고 있다? 내가 왔으니까? 미안해... 모르겠어.

   다시 크라우드에게 옵니다.

에어리스 : 빨리 안에 들어가고 싶어!

위쪽에 검은 그림자가 움직이는 것이 보일 겁니다. 올라가보면 역시 니플헤임의 마을에서 만났던 그런 종류의 검은 망토의 사람이 보입니다.

검은망토 : 키... 스토... 신전의... 문을... 열어...
에어리스 : 봐...
티파 : 넘버 9.  여기도 문신의 남자네.

그리고 검은 망토는 사라집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제단처럼 생긴 돌이 보이지만 그 앞에 크라우드를 세워봐야 잘 모르겠다는 크라우드 특유의 몸짓만 보여줍니다.

다시 타이니 브랑코를 타고 나옵니다. 그런데 바로 근처의 지리를 잘 보면, 맵에도 나오지 않는 집이 하나 있는 것이 보일 겁니다. 그 집에 들어가보면 어떤 남자가 있습니다. 그 남자에게 [키스톤]에 대해 물어보면 골드 소서의 원장 디오가 가지고 있다고 하지요.

골드 소서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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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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