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 공식 일러스트 콘테스트에 유저들이 비꼬는 일러로 대항!!
http://www.j-enter.net/?p=2120
게시판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글인데요. 재밌기도 하고,, 어찌보면 공감이 되기도 하는데
하지만 처참하게 깨진 FF9 판매량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과거로의 회귀는 이미 늦어버렸단 생각이 드는데요. 이제와서 크리스탈과 마법 위주로 돌아가자는건?? ...팬들의 심정은 이해되지만 다소 무리한 요구가 아닐까 싶네요. 리메이크는 몰라도 메인시리즈를 다시 되돌리기에는 너무 위험부담이 클 것 같아요.
팬들이 이렇게 따진다고 해서,, 뭐 눈하나 깜짝할 스쿠에니도 아니지만 말이죠;; 파판13도 600만장인가.. 팔렸다던가? 그렇게 까였는데도;;
파판에 많은 변화가 도입 되었던 건 맞지만,
어느정도 고유의 요소만은 쭉 유지 시키려 노력해 왔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초코보라든지, 소환수의 경우는 거의 빠짐 없이 등장 해왔고
파판의 특유한 턴제도 그 정도면 적당한 정도를 걸어왔다고 보는데요.
더군다나 주변 경쟁사들은 자극적인 새로운 요소들을 도입 시켜서 새로운 게임을 만들고 있는데
변화의 흐름에 저항 하면서 끝까지 옛 요소만을 고집 하기를 바라는 건
파판의 장수를 기원하는 유저로서도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하긴 저도 뉴파판 유저라서 이런말을 하는 것인지도. :P
파판1이 나온지도 20년이 훨씬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올드팬은(충성도는 매우 높지만) 그 수가 매우 적습니다.
게임사는 언제나 신규팬 유입을 최우선으로 염두해야 하기 때문에 시대의 흐름이란 것에 민감할 수밖에 없죠.
가까운 예를 들자면 RPG 명작 폴아웃 시리즈가 대표적이죠.
2까지는 탑 뷰 시점을 선택했던 폴아웃 시리즈는 3에서 FPS 시점으로 변화를 시도해 상업적으로 대박 쳤죠.(판매 속도로는 게임계의 기네스감입니다.)
이때 역시 올드 팬들의 반발은 엄청났습니다. 그럼에도 꾸준한 신규 팬의 유입으로 현재 폴아웃: 베가스도 잘 나가고 있죠.
좀 이야기가 샌 것 같지만........어쨌든 제 생각은
'변화를 통해 새로운 층의 유입이 있어야만 시리즈가 살아남을 수 있다' 입니다.
변화가 없으면 남는 것은 소위 말하는 갈라파고스화입니다.
음....이거는.....무슨 기분인지는 충분히 이해되지만.....
나같이 뉴 파판을 접해서 파판에 빠져든 유저는 과거로 희귀해봤자 메리트가 없단 말입니다!!!! +ㅁ+
(결국 본인위주)
아니, 근데 무슨 말을 하고싶은지는 이해되요.....요즘 파판이 좀....사장나와!! 라고 외치고 싶었으니깐....
막 아기토/버서스/13의 3부작이랬다가 말바꾸는 것도 그렇고 중요한 부분에서 전혀 성장하지 못했던 파판 14도 그렇고
급조된 듯한 13-2에다가 아기토는 급기야 13을 떼기까지!!! 얘네들....요즘 신용좀 잃고있어요;;;;